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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전쟁 격화 땐 유가 150달러 넘을 수도” 

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지금보다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서는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경고했다.

세계은행이 발표한 '원자재 시장 전망' 보고서를 보면 지금 벌어지는 분쟁이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산할 경우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.

세계은행은 2011년 리비아 내전과 2003년 이라크 전쟁 때 수준이라면 배럴당 유가가 각각 102달러, 121달러까지 오를 수 있고 최악의 경우인 1973년 1차 석유파동과 비슷한 상황이 생긴다면 157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봤다.

인더밋 길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분쟁이 확산하면 세계 경제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이중의 에너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. 또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결국 식량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동 분쟁이 개발 도상국의 식량 위기를 심화할 가능성도 우려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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